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빌리 빈 (문단 편집) == 머니볼의 변화와 재도약 == 1998년 이후 처음으로 2007년에는 오클랜드가 5할 밑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2011년까지 5년간 5할 이하의 승률을 기록하며, 사람들로부터 '빌리 빈도 한물갔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다른 팀들이 오클랜드의 전략을 본받으면서 우수한 선수 수급이 어려워졌고, [[카를로스 곤잘레스]]와 [[맷 홀리데이]]의 트레이드, [[밀튼 브래들리]]와 [[안드레 이디어]]의 트레이드와 더불어 폭망 드레이드를 논 할 때면 단연 상위에 랭크 되어 회자 되는 팀 허드슨 딜 등 개망 트레이드도 꽤 있는 편이다. 다만 팀 페이롤 대비 저비용 선수들로 지금까지의 성적을 찍고 있다 보니 그런 상황은 아오안으로 취급 될 뿐.. 이러한 분위기 변화에 맞춰 2006년 이후로 빈의 머니볼 역시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상대적으로 등한시하던 고등학교 졸업 선수들에 관심을 늘리고 있다. 이는 머니볼이 어디까지나 '''가장 경제적인 야구'''를 추구하는 경영수단이란 점에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빌리 빈의 성공으로 타구단까지도 이전까지는 선호도가 낮았던 대학 유망주들을 많이 드래프트하기 시작하자 역으로 가격이 낮아진 하이 실링의 유망주를 드래프트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2005년의 3라운드 연속 고등학생 유망주 드래프트로, 여기서 중박 정도를 터뜨린 선수가 빈 마자로[* 2011년 데이빗 데헤수스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행. 옮기자마자 귀신같이 망했다.]. 2006년에는 [[트레버 케이힐]]로 대박을 냈으며, 아예 2007년에는 상위 라운드에 대졸 유망주만 뽑았다. 그냥 '''값싸고 적당하면 다 뽑는다'''[* 애초에 머니볼이란 시스템의 취지가 '''돈 아끼면서''' 강팀 만들기다. 값싸고 리스크 크지 않으면서 포텐셜이 보이는 선수라면 무조건 뽑아야 한다.]고 보는게 오히려 편할지도. 이전에 비해 고등학생 유망주에 대해 좀 더 돈을 쓰는건 사실이긴 하다(맥스 스태시, 이안 크롤 등) 2012년과 2013년 드래프트에서는 2년 연속으로 고졸(애디슨 러셀, 빌리 맥키니)을 첫 픽으로 뽑았다. 또, 현재 대부분의 머니볼류의 경영을 하는 단장들은 오히려 그동안 신경 쓰지 않던 수비와 주루, 장타 툴에 신경쓰고 있다. 이는 오클랜드의 성공으로 인해 많은 팀들이 출루율에 주목하게 되고 출루율이 값비싼 스탯이 되었기 때문. 단적으로 [[추신수]]의 7년 1억 3천만불 계약을 생각해 보자. 이제 높은 출루율을 보유한 타자는 시장에서 이런 가치를 지니게 된 셈이고 [* 물론 추신수의 출루율은 꽤나 변태적으로 높고 (...) 아무나 그런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는 게 아닌만큼 추신수만큼 비싼 가격을 받는 출루형 타자는 의외로 아직 많지 않긴 하다.] 오클랜드의 전략도 자연히 바뀔 수밖에 없다. 빌리 빈이 추신수를 영입하고 싶냐고 물어보는 한국 기자에게 했던 말이 '''간절히 원한다. 그런데 내 차례는 안 올걸?''' 였다. 이 한 마디가 오클랜드의 정책 변화 이유를 다 말해 준다. 애초에 머니볼은 '저평가되었지만 중요한' 스탯을 싼 값에 사는 것이지 출루율의 가격이 비싸져도 '''무조건적으로 출루율에 주목하는 게 아니기 때문.''' [* 같은 머니볼 계열 단장으로 꼽히는 [[케빈 타워스]]의 경우에는 예전부터 수비 툴에 큰 신경을 써왔다.] 오클랜드 외에 이런 성향을 내비치고 있는 팀으로는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수비로 일낸다|수비로 일을 낸다는 모 팀]]. 오히려 수비로 일낸다는 [[시애틀 매리너스|그 팀]]은 오클랜드보다 수비에 더 많이 신경을 썼다. 그리고 2010년 제대로 망했다.(…) 어쨌든 오클랜드 역시 상대적으로 비싸진 출루율을 포기하고 수비와 장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조시 레딕]]과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코코 크리스프]]와 같은 선수들의 발굴. 2010년엔 오클랜드 수비진을 등에 업은 [[댈러스 브레이든]]이 수비 덕을 톡톡히 보며 퍼펙트게임을 작성하기도 했고, 차기 퍼펙트게임이 나올 팀으로 가장 유력한 팀이 오클랜드 A's.[* ...였는데 2011년에는 웬일인지 AL 최악의 수비를 보인다. 이는 마크 스쿠타로를 잡지 않으면서 슬슬 그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쿠즈마노프, 페닝턴의 개수비 뻘짓이 예사롭지 않았슴에도 불구하고 이듬해는 엘리스까지 내 보내는 바람에 오클팬들은 경기마다 내야수들의 개수비에 한마리의 킹콩이 되어 가슴만 치게 될 따름이었다. 2013년까지도 수비는 평균 아래를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2014년에는 웬일인지 수비 상위권으로 복귀했다.] [[선발 투수]]의 중시와 불펜투수에 대한 경시도 특징이긴 한데, 사실 빌리 빈 만의 특징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 불펜투수를 우대해 주는 팀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정도가 불펜 투수에도 어느 정도 돈을 쏟아붓고 있긴 한데 애초에 다저스는 2014년 최고의 페이롤 구단이고 타선이나 선발진이나 '''더이상 뭘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을 정도로''' 꽉꽉 채워넣고 강화시킨 다음 남는 돈으로 (...) 플러스 알파인 불펜진을 챙기고 있는 것일 뿐. 그나마 다저스도 [[브랜든 리그]]에게 데인 다음부터는 불펜 투수에게 2년 이상의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나마 팀에 한 두명 있는 특급 마무리나 셋업맨만 어느 정도 대우해 주지, 대부분 불펜 투수는 서비스 타임 남은 파이어볼러 유망주나 FA 시장에 흘러나온 땜빵으로 메꾸고 만다. 빌리 빈도 이런 기조를 따른다. 애초에 이 양반은 '합리적인' 플랜을 선호하는 양반이지 기존의 시스템에 무조건적으로 반발하는 반골이 아니다. 세이버메트릭스로 따진 선발 투수들의 가치는 보통 불펜 투수들의 두 세배에 달하고, 홈구장인 콜리세움은 투수구장, 선발 투수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 반면 [[불펜투수]]는 별로 믿지도 않고 연봉조정하다보면 그냥 트레이드해버리기 다반사다.[* [[케빈 타워스]]의 경우엔 본인이 명 스카우트 출신으로서 투수 보는 눈이 뛰어난 점을 이용하여 ~~[[선동열|불펜덕후]]~~ 불펜 강화에 큰 신경을 써왔다. 사실 이렇게 남들이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분야를 파고들어서 일정 성적을 낸다는 점에 있어서는 콩단장과 타워스 모두 머니볼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그 수단에 있어서 세이버메트릭스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콩단장이 더욱 주목받을 뿐이고.] 그래도 워낙 투수 '''팜이 굳건'''[* 이는 머니볼에 있어서 [[필수요소]]다. 애초에 팜은 유망주들의 서비스 타임을 이용하여 저비용 고효율을 뽑아낼 수 있는 가장 쉽고 성공률 높은 방법이며, 갈수록 세이버메트릭스가 일반화되어가며 FA 시장이나 트레이드 시장에서 '세이버 스탯은 좋지 않지만 클래식 스탯에 의해 과대평가된 선수를 비싼값에 팔아먹기' 가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돈 없는 마당에 팜이 안된다면 돈을 아끼고 뭐고 하는 것도 없이 그냥 [[우린 안될거야 아마]]를 외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몇년쯤 꼴찌하고 선수 팔아치우면서]] 리빌딩이나 해야 한다(…).]해서 마무리감은 쉴 새 없이 나오며, 2004년 [[옥타비오 도텔|최고의 자질(을) 가진(…) 남자]]가 마무리를 볼 때[* 나름 마무리감으로 시켜보겠다고 트레이드해온 도텔 덕분에 하도 골머리를 썩은 탓에 집단마무리 비슷하게 운용을 했지만 결국 시즌내내 방화쇼를 저질렀다(…)]와 2007년 [[휴스턴 스트릿]]이 부상으로 아웃 되었을 때를 제외하면 마무리가 무너진 적은 없다. 또한 좌완 똥볼러의 활용이 뛰어나다. 오클랜드는 전통적으로 내야수비진이 좋고, 좌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갖고 있다. 빌리 빈은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하여, 낮은 포텐셜의 좌투수를 투수 구장의 특성을 이용하여 괜찮아 보이도록 이미지를 씌운 뒤 싹수가 보이면 장기계약[* 사실 [[브렛 앤더슨]] 밖에 없긴 하다.], 버려야할 때는 가차없이 버리고, 팔아야 할 때는 바로바로 팔아버린다. 가장 최근의 예가 싸게 물어온 [[트래비스 블래클리]]. 12년 싸게 데리고 와서 그럭저럭 잘 써먹은 뒤 13년 스캠에서 주체 할 수 없는 개망의 모습에 미련없이 차 버렸다. 토미 밀론도 대표적인 선수로 [[지오 곤잘레스]] 패키지 중의 하나로 와서 2년 반동안 선발투수로 31승을 거뒀다. ~~그리고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후 대망했다.~~ 2012년, 시즌을 앞두고 주전 좌익수 [[조시 윌링햄]], 우익수 데이빗 데헤수스, 지명타자 [[마쓰이 히데키]]가 계약이 끝나 팀을 떠났다. 그리고 빌리 빈은 팀의 1,2선발인 [[트레버 케이힐]], [[지오 곤잘레스]], 마무리 [[앤드류 베일리]]를 트레이드하고 유망주들을 받아온다. 팀의 전면 리빌딩이나 다름없는 트레이드였는데, 오클랜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고 막판에 지구 1위를 차지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이처럼 머니볼 영화의 재연을 보는듯한 환상적인 페이스로 정규시즌을 지구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도 나감에 따라, 스포팅 뉴스 선정 Executive of the Year에 뽑혔다. 1999년에 이은 개인통산 두번째 수상이다. 12시즌 94승에 이어 13시즌도 96승으로 2년 연속 지구 1위를 차지하며 머니볼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2010년대 밥 멜빈의 시대 이후 플래툰 타자 활용도 돋보인다. 좌투수 상대로만 성적이 좋은 선수와 우투수 상대로만 성적이 좋은 선수의 페이 합이 좌/우 가리지 않는 선수의 연봉보다 적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플래툰을 애용하고 있는 편이다. 주로 외야수나 1루수가 그 대상. 자니 곰즈, 세스 스미스, 브랜든 모스, 카일 블랭스, 네이트 프라이먼, 크리스 영 같은 타자가 바로 이런 역할로 자주 활용되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든 모스같은 선수는 마침내 타격에 개안, 좌투수 상대로도 깡패가 되면서 포텐셜이 폭발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